거제시는 14일 오전 10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서 제3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거제평화의소녀상기림사업회가 함께 주관하여 유공자 시상, 기념사, 기림시 낭송, 추모 공연, 헌화 등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참석인원 등 행사를 간소화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발열체크부스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마스크착용 여부 및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 차분히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지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장은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그분들이 역사와 시대의 아픔을 딛고 여생을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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