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개…예타 면제 사업
노선 13.6㎞, 사업비 9,788억원, 사업기간 2021~2024년…부산신항 물동량 처리

▲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노선

부산‧울산‧경남에서 거제까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이 지난 14일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에 공개됐다.

초안이 공개됨에 따라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초안 공람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주민설명히는 오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행정복지센터와 경상남도 김해시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 고속도로는 부산신항 여객 및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우회도로를 건설해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건설된다.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에서 일괄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노선은 강서구 송정동에서 김해시 활천동까지 13.6㎞다. 왕복 4차선이며, 설계속도는 시속 100㎞다. 총사업비는 9,788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0~2024년까지 예정이다.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과 직접 연결된다. 

부산신항 물동량 처리가 우선적이지만,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거제시와 김해‧부산‧양산‧울산‧대구 등 도시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시는 통영에서 연초면 송정IC까지 노선이 설정돼 있는 '고속국도 35호선'을 거제시 연초면 송정IC에서 부산 강서구 송정IC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거가대교를 포함해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32.8㎞를 고속국도 35호선으로 노선을 연장해달라는 것이다. 고속국도 35호선이 부산강서구 송정IC까지 연장되면, 이번에 건설되는 부산신항 고속도로 종점과 연결된다. 

계획기간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오는 10월 전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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