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거제에서는 21일 '거제 22번' 확진자에 이어 22일 그의 딸인 '거제 23번' 확진자와 또 다른 '거제 2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인 23일 '거제2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 22번' 확진자는 '부산 2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23번' 확진자는 19일 오후 분식집에 머물렀고, 20일 낮에 분식집에 머물다가 모친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검진을 받기 위해 21일 오후 자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21일 저녁 양성 통보를 받고 22일 새벽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거제시는 "이 확진자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거제 24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22일 오후 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 25번' 확진자는 '거제 24번'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변광용 시장은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는 확진자에 대한 지나친 공격과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삼가 달라고 당부 했다"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교회(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복궁역 인근 교회), 광화문 집회 등을 방문 또는 참여한 자에 대하여 선제적 진단검사를 하도록 경남도 행정명령을 시행하였으니, 29일까지 반드시 진단검사를 실시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은 "일상생활 중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와 회의, 모임은 물론, 소규모 모임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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