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학생 참여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 민주주의 선거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 2시간 동안 미래유권자인 청소년들은 국민으로서의 주권 행사인 선거의 의미를 알고 선거 활동을 실천하는 유권자로서의 책임의식과 소중한 권리 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계룡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송 학생은 선거일에 부모님이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인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제야 이해된다며 “학교와 방과후아카데미 학급회의 시간에 민주시민으로서 더욱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금융감독원이 연계한 <방과후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과외 활동이나 가정 내 구성원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17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대학생금융봉사단이 총 8회(16시간)의 금융교육을 담임제로 전담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감독원이 자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 및 보드게임과 카드게임 등의 교구 등으로 구성되었다.

중학생 참여청소년들은 저축과 소비, 투자, 펀드 등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던 경제 용어들에 익숙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 생활과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용돈기입장 작성을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며 금융교육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 거제시의 지원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캠프, 생활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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