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주말에 친구들이랑 할 거리가 없어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2일 「같이 놀래? - 친구랑 비즈 팔찌 & 반지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의집 소속 자기주도적 봉사동아리 ‘너나들이’(회장 오하람)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새로운 아이템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라이브 까페 분위기를 연출하여 기계음이 아니라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도 하고 체험도 함께 곁들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태연(거제제일고 2)양은 “요즘 유행하는 비즈공예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동아리활동을 통해 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직접 만든 반지를 친구들에게 나눠주니까 모두 좋아해서 뿌듯했다”고 하였으며, 최진(거제제일고 1)군은 “구슬이 작아 만들기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집중하고 만들기 활동을 해서 재밌었고, 완성하고 나니 더 뿌듯했다”고 하였다.

고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뀐 학사일정 등으로 힘든 청소년들이 문화의집에 와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서로 시간을 맞춰가며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대견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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