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25일 오전 4시 25분경 거제시 둔덕면 대류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된 A호(34톤, 근해자망, 통영선적, 승선원 10명) 승선원을 구조하고, 선박 입항시까지 안전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A호가 지난 23일 오전 7시경 통영 동호항에서 출항하여 조업 후 상기시간 거제시 대류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되어 VHF통신기를 이용 통영연안VTS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정 및 구조대를 보내 오전 4시 36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 7명을 구조정 및 함정으로 이선(사고 직후 승선원 3명 선단선 B호로 이선)하였고, 해양오염을 대비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이초 작업을 도왔다.

오전 11시 5분경 선단선 B호를 이용하여 A선박은 이초가 완료되었으며, 선저 파공 등 침수가 발견되지 않아 자력으로 항해하여 동호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해를 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 항해를 하여야하며, 자주 다니는 바다에서도 방심하면 언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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