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28일부터 상문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도서관이란 자판기 형태의 도서 대출·반납 장비로 일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생활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무인으로 책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약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신간도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양질의 도서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거제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365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타지역 시민들도 소정의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대출 가능 도서는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스마트 도서관 부분에서 검색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 최대 2권까지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 이용이 꺼려지는 요즘 스마트 도서관의 비대면 대출 반납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도서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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