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안도의 한숨…제 10호 태풍 '하이선' 긴장
태풍 '마이삭' 안도의 한숨…제 10호 태풍 '하이선' 긴장
  • 김철문
  • 승인 2020.09.0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새벽 거제 관통, 곳곳에 생채기 냈지만 대형 피해는 없어 '다행'
제10호 태풍 '하이선' 오는 7일 아침 거제 상륙 예정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거제 곳곳에 작은 피해를 입혔지만, 천만다행으로 거제 전역에 큰 피해는 입히지는 않고 지나갔다.

하지만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5시 경 거제를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는 상태다.

▲ 기상청 예보,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진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3일 새벽 2시 경,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거제를 관통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거제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3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밤 사이 태풍 피해 신고 20여 건(오전 8시 기준)이 접수됐다.

센바람에 간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부서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있었다. 상동동 한 건물에서 대형 간판(길이 20m)이 떨어졌고, 고현동에서도 간판이 인도로 추락했다.

건물 유리나 담장도 깨지고 무너졌다. 상동동 한 가게 유리가 깨진 것을 비롯해 하청면 한 팬션 유리도 파손됐다. 또 연초면 한 주택 담벼락이 넘어지고, 하청면 한 공장 담도 무너졌다.

옥포동에서는 패널로 만든 집이 강풍에 날아갔고, 또 다른 건물 지붕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도로를 막기도 했다. 연초면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

▲ 덕포해수욕장에는 바닷가 자갈이 도로에 떠밀려 왔다.<페이스북 캡쳐>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고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한때 물에 잠겼다가 이날 새벽 물이 빠졌다. 차량 20대는 다른 곳으로 옮겼다.

교통 시설물 피해도 나왔다. 옥포 해안도로에서 아주교차로 방향 신호기가 파손됐고, 연초면·수양동에서도 신호기가 부서졌다. 중곡육교 교차로 교통안내표지판도 파손됐다.

▲ 거제시내 곳곳에 교통 시설물이 파손됐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하청면 한 아파트 전체가 정전된 것을 비롯해 상문동·사등면·남부면·장목면 등 곳곳에서 한때 전기가 끊겨 한전에서 긴급 복구했다.

새·옛 거제대교와 거가대교 등 다리 3곳은 한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3시와 6시 5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수확기를 앞둔 벼가 거제 곳곳에 강한 바람으로 쓰러지는 곳이 많이 발생했다. <경남도민일보 일부 인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