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9일 오전 10시, 관내 유관기관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각 기관장들이 참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거제시는 최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여성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맞벌이 가정의 낮은 출산율과 비혼문화 확산 등의 문제가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와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참여로 저출산 및 인구문제 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정책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4대 중점 분야,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자녀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4대 중점 분야는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보육 인프라 확충 ▲놀권리 보장을 위한 여가ㆍ놀이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아이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장환경 조성 추진으로, 아동의 미래 성장에 대비한 보편적 지원 및 건전한 성장환경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켜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과 부모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시를 조성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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