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초 대상지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창원시 삼귀포구 지구를 비롯하여 50개 지구, 총사업비 4,083억 원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거제 성포항 등 12개 지구, 창원시 삼귀포구 등 9개 지구, 통영시 대항항 등 10개 지구, 사천시 구우진항 등 3개 지구, 고성군 신부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송남항 등 9개 지구, 하동군 나팔항 등 3개 지구 등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하였다.

거제시 성포항의 경우, 어촌뉴딜300사업 신청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성포부녀회협동조합, 성포소상공인협동조합, 거제청년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신청을 준비하였다.

성포항은 증강현실을 반영한 하늘바다정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위판장을 활용한 스마트청년어부마르쉐, 협소한 점포공간 대안으로 카라반을 이용한 감성캐빈, 청년 및 귀어 일자리 마련을 위한 어부일자리복덕방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신청하였다.

경남도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적인 모델 창출과 공모 전국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

지난 7월 2일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8일부터는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자문단(경남연구원 채동렬위원 등 5명)을 구성하여 2회에 걸쳐 공모를 대비하여 사업계획서 보완‧개선 컨설팅도 진행하였다.

한편,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재생과 정비를 통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유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9년도 15개소(총 사업비 1,793억 원), 2020년도에 23개소(총 사업비 2,138억 원)가 선정되었다. 2019년도에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 15개소(창원시 명동항 등)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달 3일부터 9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한 후,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12월 초 전국 5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도에서 공모를 신청한 지구는 ▲ 거제시(12) 가배항, 갈곶항, 관포항, 광리항, 덕포항, 성포항, 여차항, 옥계항, 와현항, 탑포항, 유교항, 학산항 ▲창원시(9) 삼귀포구, 실리도항, 안골항, 옥계항, 용호항, 남문항, 우도항, 창포항, 제덕항 ▲통영시(10) 대항항, 도동항, 마동항, 봉전항, 동부항, 사당개항, 외지항, 읍포항, 저도항, 혜란항 ▲사천시(3) 구우진항, 미룡항, 갯섬항  ▲고성군(4) 신부항, 포교항, 임포항, 좌부천항 ▲남해군(9) 광천항, 냉천항, 단항1항, 송남항, 양화금항, 유포항, 이어항, 장항항, 초전항 ▲ 하동군(3) 나팔항, 연막항, 양포항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는 50개 지구를 해양수산부에 신청하여 7개 연안 시‧군과 함께 전 행정력을 기울여 전국 최상위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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