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은 지난 10일 거제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장승포초등학교에 코로나-19 확진 학생(1명) 및 자가격리 학생(31명) 대상으로 간식(쿠키) 및 감염병 예방 위생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학교에 건강하게 돌아온 학생 및 교직원을 환영하고, 다 함께 뜻을 모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자는 의미로 추진되었다. 위생용품 꾸러미는 KF-AD 소형 마스크 20매, 손 소독제, 알콜 스프레이, 마스크스트랩 2개, 청렴 텀블러로 구성되어 있고, 거제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학생 개별 가정으로 직접 지원 물품을 배송하기로 했다.

거제교육지원청 유영갑 교육장은 “지난 8월 29일 장승포초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행스러우면서도 우리 학교의 방역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연장하여 시행하는 만큼 학교에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진단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코로나-19의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등교 전 가정에서부터 학생 건강 상태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 학생과 학부모가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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