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제성춘)는 지난 9일 홀로어르신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고령화와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본인의 주거 공간을 정리할 수 없는 어르신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첫 번째 이루어진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본다.

봉사활동은 새벽부터 이루어졌다. 어르신 집을 에워싼 정원수와 잡초 등이 출입구를 막아 화장실 문을 통해 집안 출입을 해야 할 정도로 통로를 가로막고 있던 무성한 정원수와 쓰레기 등을 처리함으로 어르신이 이전에 이용했던 출입로를 다시 밟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리하였으며 이웃에서 더 고맙고 참 좋은 일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들었다고 한다.

또한 위원들은 어르신의 치매의심증상이 있다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등급신청을 대행해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제성춘 위원장은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번 봉사를 계기로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