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해초쑥 대표 윤석봉
▲ 윤석봉 거제도해초쑥 대표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공모’에 거제시는 ’거제도해초쑥‘을 비롯한 5개 주민공동사업체가 선정되었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지역관광 연관성, 자발성 및 역량, 활용가능자원, 사업성, 사업체 구성내용 등을 기준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서면평가 후 대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 업체는 향후 3∼5년간 사업계획수립, 역량 강화(교육, 견학, 멘토링), 파일럿사업(신상품 개발, 상품개선,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과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거제도 해초쑥(대표 윤석봉)은 농업6차산업을 통해서 거제관광에 기여하기 위해서 해성고 27회 동기들 중심으로 작년부터 망치리 양지마을에서 참쑥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거제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함께 “쑥차”와 “햇쑥차”를 거제인의 마음을 담아 고급스럽게 제품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생쑥, 삶은쑥 등 방앗간 쑥떡용으로도 제품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한다. 거제도 해초쑥은 해풍과 해무가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은 양지마을에서 무농약으로 재배되며, 추가로 해초액비까지 먹고 자라서 다른 지역에서 자란 쑥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맛이 좋다.

거제도해초쑥 대표 윤석봉은 “망치리 양지마을 중심으로 쑥 재배지역의 확대와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면서 이 업체를 영농조합법인화 하겠다. 또한, 가공시설의 자동화를 통하여 지역농가의 쑥재배 권유와 재배시 전량 수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관광두레사업을 통해서 수익창출과 공동체성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관광사업체로 발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제관광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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