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진)는 지난 15일 상문동주민센터(동장 김호근)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체온 체크를 위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는 지난 8월 거제시에서 2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 내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고, 9월 현재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코로나 재확산 예방 차원에서 설치가 되었다.

상문동주민센터에 방문한 김종진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단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어떤 방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지를 위원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 구입하게 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와 운영회의, 통장회의 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방문 주민들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최근 코로나를 비롯하여 태풍 피해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근심이 깊은데,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호근 동장은 “지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가의 첨단장비를 설치 해주신 상문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전례 없는 비상상황에서 민관이 서로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비대면 발열측정시스템으로손동맥 온도를 적외선으로 측정해 관리자 감염차단 등 안정성과 오차 없는 정확성을 자랑하며, 마스크 착용여부 인식은 물론 체온 이상과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계다.

상문동 주민센터에서는 기존 대면 방식의 비접촉식 체온 측정기를 활용하고 있었으나, 상문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간 체온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문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향후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재개될 경우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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