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집단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주2~3회(총 8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 및 치매파트너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두뇌자극체조, 인지 교재 및 교구, 미술수업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인지 및 일상생활 기능의 악화방지를 위해 인지꾸러미(펜토체스, 화폐퍼즐 등)를 제공하여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대상자들이 스스로 꾸준하게 인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영양 간식꾸러미(죽류, 견과류 등)도 제공하고 있다.

거제시 치매안심센터 센터장(정기만)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된다.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추후 방역수칙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치매 관련 각종 프로그램 등 상담은 ☎ 055-639-6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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