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월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거제시민 5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심리적 불안, 우울감 등으로 증폭된 가족 내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자 계획하였다.

거제시는 대한프로사진협회 거제지부와 협약 체결을 맺고 오는 9월 24일 접수를 시작으로 옥포동 뭉클 스튜디오(옥포로204), 고현동 금탑 사진관(고현로108-1)에서 시월 한 달 간 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진은 액자에 넣어 각 가정에 전달된다.

구신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가족사진 촬영이 가족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앞으로도 거제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심리지원을 원하거나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경우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639-6119, 62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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