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수진) 위탁기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에서 정리수납 전문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0명은 23일 고현동 소재 가정집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3대(97세 노모, 67세 남자어르신, 33세 아들)가 거주하고, 남자 어르신께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중점 대상자로 무기력하고 우울감이 높은 가정이었다. 정리정돈이 되지않아 많이 어수선하고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한 가정으로 찾아가 신체적 노화로 인해 청소와 정리 등이 어려운 부분을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정리했다.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전문교육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7월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에 22명의 자원봉사자가 수료하여 정리수납 전문기술을 배웠다. 이들은 앞으로 그동안 학습한 전문기술을 배움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의 가정이나 시설에 방문하여 정리정돈의 기쁨을 전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변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종엽 센터장은 “앞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삶의 위안과 희망을 주는 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