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거제시는 2020년도 하반기 시범사업 2개소(재해위험지구 1개소, 재해위험저수지 1개소)와 2021년도 신규사업 10개소(재해위험지구 3개소, 급경사지 5개소,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총 12개소를 신청하였으며, 그 결과 12개소가 모두 선정되어 총사업비 42억 원(국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다.

이 사업은,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기상상황과 재해 위험성을 예측하여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미리 알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거제시는 계측기(강우량계, 수위계, 변위계측기 등),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상황관제, 모니터링시스템), 상황전파 시스템(옥외 및 마을댁내 무선방송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기준 이상의 징후를 감지하면 사물인터넷(L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되어 경보알람(휴대폰, 마을방송, 전광판 표출)을 통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재해위험지역별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재시설물의 설치와 정비도 매우 중요하지만, 인명피해를 직접 예방할 수 있는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으로 방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되었다”며 “재해취역지역에 대한 정비와 조기경보시스템 설치를 병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