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10월 말까지 관내 총 229세대의 화재 취약계층에 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사망자의 47%를 차지하고, 그중 6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61.5%를 차지해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ㆍ배부는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소화기 및 감지기 사용 방법 교육, 초기 화재 대응 방법 및 대피 요령 안내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길영 서장은 “주택 화재에서 60대 이상 노인 사망률이 높은 것은 대피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거제시 관내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화재발생을 초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다. 화재취약대상 뿐만 아니라 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거제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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