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괜찮아 마을’등 둘러보며 청년친화도시 밑그림

거제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위원, 청년동아리 회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전남 목포시에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거제시 주관 청년사업에 활동하는 청년들이 타지역 우수사례를 접하고, 우리 시 청년정책에 어떻게 접목하고 풀어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추진됐다.

전라남도 ‘괜찮아 마을’은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자립마을 사업’참여를 시작으로,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도시 청년들을 지방 소도시에 정착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공한 청년도시재생사업으로 꼽히는 대표적 우수사례이다.

‘괜찮아 마을’홍동우 대표는 괜찮아 마을의 공간과 성장과정을 소개하고, 현 시대 청년들이 가진 여러 고민과 현실에 처한 어려움을 거제시 청년들과 공유하며, 치열한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커뮤니티의 삶, 조금 실패해도 괜찮은 삶을 강조하였다.

이후, 청년들은 유달산 노적봉을 향하는 오르막길을 걸으며 마을벽화, 방공호, 근대역사관, 일본식 주택, 국도 1,2호선 기념비 등 목포근대문화거리를 투어하며 근대역사의 아픔과 네거티브 유산에 대해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이 청년들의 지역정착 및 청년자립을 위한 지원 방향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다양한 청년활동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청년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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