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거제시가 후원하고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관한 제10회 청마시낭송대회가 둔덕농협 2층 대연회실에서 개최되었다. 대회에는 8월 11일 예심(108명)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시낭송가 40명이 참가하였다.

권성우(대우초 교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는 본선참가자 외 청마기념사업회 이사 및 지역면민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심사에는 심사위원장 주강홍(경남문협회장)씨와 심사위원 조정숙(전문시낭송가)씨, 김미숙(전문시낭송가)씨가 맡았다. 대회에 앞서 심사위원장은 ‘시적 감성을 언어로 형상화시켜 그것을 문자로 대신한 음악성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 시낭송이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매화나무’를 낭송한 윤정숙씨가 영광을 안았다. 금상에는 이하림, 은상은 노종섭,이병숙 동상은 이지윤, 정서영, 주명희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시낭송가 인증서>를 전달하여 수상자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심사를 마친

심사위원장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의 ‘예선을 거친 낭송가들의 수준이 무척 높아, 대회의 오랜무게감을 느끼며 전국적 행사라 참가자들의 완성도가 무척 높았다’라는 심사평을 끝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마쳤다.

청마기념사업회회장은 시낭송대회를 마치며 "먼저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19로 본선대회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참가자 모두가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고 대회방역지침에도 적극 응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금년에는 특히 원거리 참가자가 많아 오후에 진행하다보니 마치는 시간이 늦어졌는데 안전하게 귀가하시고 내년에도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당부"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청마기념사업회는 오는 30일 제13회 청마문학제 행사로 기념식 및 시상식과 청마문학연구세미나를 고현소재 웨딩블랑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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