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박완우 학생
▲ 박완우 학생

제2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옥포 성지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완우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거제옥포고등학교의 송유진 학생과 거제제일고등학교 ‘요기유’ 동아리도 동상을 수상했다.

박완우 학생은 ‘지역 환경보전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주제로 본선에 진출하여 최종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완우 학생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소속인 ‘남방동사리의 친구들(남친)’을 창단하여 생태교육, 환경정화활동, 생태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며 해양쓰레기 문제 및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남친동아리의 친구들은 거제도에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 1급의 남방동사리를 비롯한 거제도 멸종위기야생동물을 조사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남친동아리는 멸종위기야생동물 분포도 조사, 사곡바다 캠페인 활동, 남방동사리 보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거제의 생태 교육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2차례 ‘거제도 야생생물 보호종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하여 거제지역의 관공서 및 학교,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활동으로 난개발로부터 야생생물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양한 캠페인으로 거제의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완우 학생은 “우리 지역사회의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대회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올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999년 이후 22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를 널리 알려 우리사회에 건전한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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