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기만)에서는 2020 치매관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1일부터 미술동아리 ‘美人’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번 미술동아리는 「2020 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당선에 따른 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32회 제공받은 65세-90세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본인들의 배움을 나누고자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동아리를 결성한 후 치매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 쉼터어르신(치매환자)을 대상으로 수업을 제공한다.

지난 29일 실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쉼터수업에 선생님으로 나선 동아리 활동자는 "치매환자라고 하면 선입견부터 생겼는데, 막상 수업을 준비해보니 나와 전혀 다를 게 없는 똑같은 모습에 놀랐다. 친구처럼 이렇게 자주 만나면서 소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일반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며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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