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거붕 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3개소를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하고,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호흡기‧발열환자는 코로나19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워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앞으로는 호흡기‧발열환자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이용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이용체계가 마련되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진료실, 수액처치실, 방사선실, 검체채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간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예약 및 운영시간 문의는 거붕 백병원(☎733-0188), 대우병원(☎680-8602), 맑은샘병원(☎731-1250)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반명국 보건과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통해 호흡기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