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0일 진주권역(진주,사천,하동,남해) 경남교육 사랑방 개최를 시작으로 12일 거제수학체험센터에서 거제,통영,고성지역 학부모와 박종훈교육감이 함께하는 경남교육 사랑방을 열어 지역교육 현안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후 경남교육 사랑방은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경남 전역을 권역별(창원,김해,양산,함양)로 방문하여 학부모와 소통하는 사랑방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거제,통영,고성권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한 사전 설문조사에 5,433명이 참석하여 #1.코로나 19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등교일 감소에 따른 불규칙한 생활습관, #2.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학부모지원 사업중 가장 좋았던 것으로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선정되었으며, #3. 경남교육 정책중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는 무상급식 초,중,고교 확대가 #4.마지막으로 경남교육이 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것으로는 교실수업(교육과정 등)의 변화가 선정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전, 경남미래교육」이란 내용으로 변화와 혁신의 6년을 통해 추진해온 경남교육 방향과 향후 경남미래교육에 대한 교육철학을 설명하였다.

행사 현장에는 4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였고,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지원시스템 ‘아이톡톡’과 ‘네이버 밴드’를 통해 200여명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경남교육 사랑방에 참여하였다.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와 아이톡톡 화상회의에 참석한 거제,통영,고성지원청 교육장과 학부모들은 신호등 카드와 메모카드를 이용하여 #1. 장애인 학생을 위한 교육생활시설과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 #2. 소규모학교 살리기와 통학편의 지원방안, #3. 교사의 교수법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며 의견을 전하였고 박종훈 교육감은 질문에 응답하였다. 라이브 밴드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현장 참석자들의 라이브 방송을 보며 댓글로 공감과 질문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이날 경남교육 사랑방에 참여한 학부모놀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양정초등학교 윤윤경 학부모는 “거제 행복지구 선정과 함께 학부모놀이활동을 위한 많은 지원을 요청바랍니다”라고 의견에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은 잘 놀아야 잘 성장합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행복지수가 낮은 편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공간혁신 산업을 통해 학교 공간중에서 짜투리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서 활용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대학입시와 취업과 관련한 학부모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위한 미래교육(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에 경상남도교육청은 차근차근 잘 준비하여 대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끝으로 아이톡톡과 네이버 밴드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경남교육 사랑방에 대한 참여 소감으로 ‘새로운 소통의 시간’, ‘타지역의 상황을 알아 보고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 ‘경남 미래교육 혁신에 기대 된다’는 댓글을 남겼다.

경남교육사랑방을 통한 학부모들의 의견들은 경남교육 정책에 비중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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