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기부 봉사동아리 '요기유'가 지난 15일 하청면 실전리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애지중지 쉼터'를 방문하여 나눔 기부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 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었는데 오랜만에 쉼터를 방문하여 유기동물들의 목걸이와 이름표를 나눔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 <요기유> 동아리에게도 뜻깊은 하루가 되엇다.

유기동물 목걸이와 이름표는 몇 달전 <요기유> 동아리가 진행한 <양심 기부문화 프로젝트> 활동으로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손수 제작하여 만든 것으로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는 쉼터의 친구들에게 소중한 의미의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2020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요기유> 동아리가 동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메달, 그리고 상금 50만원을 수상하였는데 이날 상금의 일부를 쉼터에 또 기부하는 기특함을 보여 훈훈함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쉼터 안에서만 생활하는 친구들을 위해 인근 공터로 나와 특별히 산책도 시켜주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모처럼 친구, 가족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요기유> 동아리 최윤경(옥포고 1학년)은 “모처럼 봉사활동에 즐거웠고 오랜만에 쉼터에 오니 새로운 친구들도 많았고 우리를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어 행복한 하루였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소외당하고 버려진 친구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애지중지 쉼터>는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보호되고 있는 곳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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