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남도 실무진과 논의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거제-한산도-통영 구간도 조속 착수키로

거제시 간선 도로망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8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상범 도로시설국장, 경상남도 강신탁 도로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향후 거제시 도로망 구축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기 때문이다. 

▲ 서일준 국회의원이 도로 건설 관계 기관을 상대로 거제시 도로망 구축과 관련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서일준 국회의원이 도로 건설 관계 기관을 상대로 거제시 도로망 구축과 관련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거제시 도로망 확충과 관련한 주요 현안인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신설 ▲국도 5호선 통영 연장(한산도, 추봉도 경유 거제 연결) ▲국도 14호선 거제 남부-일운 구간 개량 ▲국도 14호선 사등-장평 구간 6차선 확장 ▲국도 14호선 병목 지점 개선사업(아주램프 신설) 등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먼저 국도 14호선 사등-장편 구간 6차선 확장 사업은 사등면 덕호리–장평동 사이 11.96Km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793억 원의 사업비(공사비 454억 원, 보상비 215억 원, 시설부대비 등 124억 원)를 투입, 내년 9월 착공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거제시 장목면과 창원시 구산면을 잇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연결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총사업비 1조 1,62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조기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서 의측은 "사업들은 대부분 서일준 의원의 지난 총선 당시 공약 사항으로, 서 의원이 당선 후 공약 이행을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다"고 했다. 

한편, 서 의원은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제안한 바 있는 대전-통영 간 고속국도 연장 방안(고속국도 35호선을 거가대로와 접속시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 U자형 간선 도로망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재차 확인하였고, 관계자들로부터 적극 검토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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