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앞마당에 신공항이(가덕도) 열려 진다면?
거제도 앞마당에 신공항이(가덕도) 열려 진다면?
  • 김철문
  • 승인 2020.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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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반대식 전 거제시의회 의장이 20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다. 거제인터넷신문이 옮겨 싣는다.

▲ 반대식 전 거제시의회 의장

어제 인천공항 공사에 전화를 걸었다. 일자리가 몇 개 정도입니까? “네! 대략 7만7천명 정도입니다.”

요즈음 정치권과 중앙 언론에서 신공항 문제로 시끌벅적한 상황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은 괜히 몽니를 부리고 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누구보다도 추구해야할 이분들의 언행은 졸렬하고 이기적이며 구상유취(口尙乳臭) 수준이다.

2010년, 부산과 밀양이 신공항 유치 문제로 격렬한 경쟁이 있었다. 그때 거제시의회 의원 7명이 전격적으로 부산시를 방문하여 지지선언을 하였다. 당시 허남식 부산시장, 의회 의장단, 우리시 의원단과 간담회를 열면서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불을 당긴지 10년이 지났다.

되돌아보면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신공항 프로젝트가 정치인들의 좁은 안목에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이제라도 신공항이 가덕도에 들어서면 부산신항, KTX(남부내륙철도)의 완성으로 바야흐로 거제도에는 Tri-Port(철도·항만·공항) 시대가 우리의 앞마당에 펼쳐질 것이다.

이러한 신공항이 들어서면 동남 경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첨단 항공 신 산업유치, 그리고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남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되어져, 2030 부산 세계박람회도 성공적 개최되면서 서부산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동부산의 발전으로 기장군에 엄청난 발전이 따라왔듯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거제도는 가덕신공항과 서부산 산업단지의 베드타운이 되면서, 5만여명이 거주하는 스마트형 신도시(장목, 하청 일원)들이 생겨날 것이다.

나아가서 국도 5호선의 연장으로 거제~한산도~통영 연륙교가 건설되어지면 서남부권의 숨겨진 비경들로 인하여 웰니스 관광의 꽃이 저절로 피어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거제와 통영의 관광통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한려수도에 담겨있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역사와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어갈 기폭제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아름답고 빛나는 해안선, 울창한 숲속의 섬&섬길, 고전문학과 섬나라의 수많은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거제도는 제주도를 넘어서는 최상의 관광도시로 2030년에 우뚝 설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민·관이 힘을 합쳐서 결연히 일어서야 한다. 그 동안의 정치적 갈등, 생각의 차이, 집단 이기주의를 넘어서 거제도 부흥이라는 우리 모두의 지향점으로 뭉쳐야 한다.

그리고 시 행정과 의회가 신공항 건설과 남부내륙철도의 개벽천지와 같은 시대를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이다.

2021년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국회의원과 시의회 등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으로 예산 1조원을 넘어선 원년이 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런 만큼 이제는 거제도 그랜드 디자인 용역을 제대로 발주하여 새 시대 디자인을 기획해 나갈 때이다.

조지 버나드쇼의 명언인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글귀처럼 내년이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를 염원하며 거제도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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