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 20일 우리지역 양식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참돔 시식회를 장승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가졌다.

이 자리는 16일 거제시 양식인협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일본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참돔 양식물량을 많이 증가시켰으나 코로나19의 일본 내 확산과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하여 도쿄올림픽 개최가 연기되면서 일본산 활어 수입이 급증하였다. 이로 인한 어가하락과 양식어류 판매 부진은 어업인들의 경영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어 우리지역 양식 활어 소비촉진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우리지역의 생산 활어인 참돔은 2020년 9월까지 470톤을 판매하였으나 10월 이후 일본산 수입 급증으로 인하여 판매가 20톤으로 급감하였으며, 양식업계가 당장 소비해야 할 참돔물량은 1kg 이상 물량 1,500톤 중 450톤 이상에 이르고 있어 관내 양식업계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회 옥영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코로나19 소비부진과 일본산 참돔 수입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식수산업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활어 참돔에 더 많은 관심과 소비촉진의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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