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교향악단(단장 서용찬/감독 황은석)이 지난 10월 행복콘서트에 이어 12월 1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거제시교향악단이 주최하고 주관하고 거제시와 경남메세나협회,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시교향악단 후원회, NH농협 거제시지부, 맑은샘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과 스비리도프(Georgy Vasilyevich Sviridov)의 음악세계와 만날 수 있다.

거제시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다장조 작품56(Triple Concerto for piano, violin, cello in C major, Op.56)과 스비리도프의 눈보라(The Snow Storm)를 들려준다.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다장조 작품56’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까지 세 악기가 번갈아 주고 받는 특이한 편성의 협주곡으로 낭만적이면서도 베토벤 특유의 불굴의 의지가 가미된 선율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비리도프의 ‘눈보라’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의 동명 단편집 ‘눈보라’를 기초로 작곡됐다. 서정적인 멜로디들을 들려준다. 특히 4번 로망스는 다양한 악기로 편곡해 연주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한 거제시교향악단은 제주도립교향악단, 부산필하모닉 , 러시아 국립 이르쿠츠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등 지금까지 65회의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세계조선해양축제 폐막공연에서 ‘거제여 영원하라’는 창작곡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거제시교향악단은 이진 악장과 윤다은, 서혜정(1st), 손려원, 김소연(2nd), 김민정(Va), 김보미(Vc) 조가진(Cl), 이보배(Bs), 박경호(Cb), 박성찬(Prc), 이효빈(Ob), 서민지(Fl)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은 첼리스트 홍지연, 피아니스트 안경은과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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