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5일 거제시보건소 광장에서 치과이동진료차량 시승식을 가졌다.

거제시는 2005년부터 치과이동진료차량을 운영했으나, 차량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치과이동진료에 차질이 있어왔다. 이에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 교체를 신청, 사업비 2억원(국ㆍ도비 160백만원)을 확보하고 30인승 버스를 구입해 치과 의료장비와 휠체어 리프트를 탑재한 치과이동진료차량으로 개조했다.

특히 이동진료차량 내부에 장착된 휠체어 리프트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이동진료차량은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스케일링,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및 상담 등에 활용된다.

정기만 보건소장은 “치과이동진료차량 확보로 구강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비 부담감소 등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로 시민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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