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신현중학교 3학년 163명을 대상으로 2020년 거제시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성교육의 유쾌한 반란 & 젠더감수성 UP’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강사와 청소년들은 책상 개별 배치하고 책상에 모두 칸막이를 설치, 마스크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양성평등교육, 디지털성폭력,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한 강의와 생리주기팔찌만들기,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여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과정에서 양성평등과 성교육에 대해 배우고 젠더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젠더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굴려굴려 보드게임”에서는 “직접 보드판 위에 올라가서 팀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협동할 수 있었고 놀이를 통해 퀴즈를 맞추면서 간단하고 쉽게, 재밌게 교육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청소년들의 호평을 받았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 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청소년을 위한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을 통해 거제 관내의 읍·면단위의 소규모 인원의 학교부터 거제 시내의 학교까지 약 300명의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 교육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인프라 확장을 통하여 청소년에게 안전한 사회, 안전한 거제시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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