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청렴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거제시 공직사회 청렴도에 위험신호 ‘빨간불’이 들어왔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일 청렴특강’ 강사로 나서기도 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도 가지기도 했지만, 청렴도는 제자리 걸음이다.

거제시 공무원 내부청렴도는 계속 뒷걸음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는 9일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 평가는 해당 공공기관에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해 1~5등급으로 평가한다.

거제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에서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3등급’을 받은 내부청렴도가 올해는 ‘4등급’으로 한 단계 추락해 경각심을 안겨주고 있다. 경상남도 기초자치단체 8개 시(市)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8개 시부 중에서 내부청렴도에서 ‘4등급’을 받은 곳은 거제시가 유일하다.

종합청렴도에서 김해시·양산시·진주시·창원시·통영시는 2등급, 밀양시는 3등급, 거제시·사천시는 4등급이다.

▲ 전국기초자치단체 중 시부 청렴도 결과
▲ 청렴도 측정 모형
▲ 내부청렴도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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