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4지구 1,290세대, 고현항 2단계 구역 1,113세대…착공계 제출 앞서 '감리자' 선정 단계
포스코건설·대림산업 시공사…거제 51차 미분양 관리지역, 8개 단지 1,130세대 미분양

이번달 1일에는 거제 상동4지구 A2-1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기·건축감리자 모집 공고가 있었다.

또 8일에는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2단계)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기·건축 감리자 모집 공고가 있었다.

감리자 모집 공고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거제시 건축과 담당공무원은 “감리자 모집 공고는 곧 착공계를 낸 다음, 분양에 이어 아파트 공사가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상동 4지구, 고현항 재개발 2단계 구역 공동주택 신축 내용은 무엇일까?

상동4지구 2블럭 공동주택은 지난 10월 사업주체를 (주)에이치씨에이(대표 정세종)에서 (주)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으로 변경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동4지구 2블럭 공동주택 사업은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 5만9,966㎡ 부지에 아파트 1,290세대와 부대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상동 대동다숲 아파트 앞이다.

아파트는 지상 20~25층 13동(棟)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형은 235세대, 84㎡형은 1,006세대, 98㎡형은 49세대다.

2015년 11월 9일 ‘사업승인’을 받았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 2차 아파트는 지난 9월 28일일 사업승인을 받았다. 고현항 재개발 2단계 구역에 들어선다.

대지면적은 1만8,536평(6만1,277㎡)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棟) 1,113세대다.

규모별 세대수는 84A㎡형 746세대, 84B㎡형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다. PH는 펜트하우스다. 2차 아파트는 1차와 같은 대림산업이 시공한다. 

고현항 재개발 사업 2단계 구간은 올해 6월 공사가 끝났다. 조성된 토지 중 도로, 공원 등 공용부지 기부 채납은 9월 말로 정리가 끝났다.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는 “상동4지구와 유로아일랜드 2차는 내부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분양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는 2017년 2월 1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지난 11월 30일부로 제51차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연장 공고됐다.

거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미분양 해소 저조’다. 이로 인해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2개월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거제시에는 11월 30일 기준으로 미분양 공동주택은 8개 단지 1,130세대다. 모두 준공 후 미분양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