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윤숙이)은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의 실무자 및 성인장애인 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Zoom을 활용한 온라인「2020년 직업재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하였으며, 올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본 교육은‘사회적경제 조직의 이해 및 장애인복지 실천현장에서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인별지원팀 장정은 팀장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직업재활실무자들에게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문교육을 통한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로 지역 내에서 질 높은 장애인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관련기관 실무자는 “직업재활 사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자원 연계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인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하기 위한 개념과 사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가 발달장애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교육 내용이 발달장애인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직업재활과 관련하여 사회복지사로써 넓은 시각을 가지고 다방면에서 생각해보도록 일깨움을 준 것 같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고, 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는 “거제에는 중증장애인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매우 제한적이고, 보호작업장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시설의 수가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기관에 종사하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을 주최한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직무대행은“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장애인 취업지원을 담당하는 관련기관 실무자들의 직업재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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