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24일 오전 11시 10분경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옥포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위험물)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유출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거제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하면 현장 도착 당시 학교 3층 과학실에서 유충 등을 보관하는 표본병에 들어있던 액체가 표본병이 깨지면서 약 5리터정도의 액체가 바닥에 유출되어있었다고 했다. 다행히 학생들이나 교직원 등은 신속히 대피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 후 구조대는 해당 액체를 제거 및 수거하여 안전조치를 완료하였다.

여태명 구조대장은 “알 수 없는 물체가 유출되었을 때 치우기 위해 보호 장비 없이 손을 대는 행동 또는 냄새를 맡는 행동 등은 삼가고 최대한 신속히 대피 후 119에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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