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도로보수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결빙예상구간에 새벽 순찰 등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교통통제 및 결빙 취약구간 14곳에 대해 제설제, 살포기 등 4대의 제설 장비, 모래, 염화칼슘 등 50t가량의 제설제를 비치하고 결빙취약구간에는 제설장비를 우선투입 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 외곽 구간 외에도 시내결빙 우려지역에는 기존의 제설함을 정비하여 비상시 제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염화칼슘과 모래를 보충하여 겨울철 도로교통의 위험도를 낮출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12월 29일의 강설로 소동·언양·옥산고개 야간 제설작업 시행과 이번 7일 새벽5시경 거제 일부지역의 강설로 소동고개 차량 통제 및 빠른 제설작업 후 통행재개 되었으며, 주요 결빙예상구간 순찰 강화 및 염화칼슘 살포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하였고 이와 함께 거제시에서는 폭설을 대비하여 민·관·군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동별 자생 단체와 봉사단체 지원을 통해 대응토록 계획하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준비 및 관련 대책 수립 등 사전 대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겨울철 강설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시민들도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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