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변광용 시장 인사(人事)에 '항명수준' 거센 반발(?)
시 공무원, 변광용 시장 인사(人事)에 '항명수준' 거센 반발(?)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21.01.15 10:25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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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인사 비판글 도배, 댓글 줄이어…모 공무원 '전횡' 꼬집어
학연·지연 편중 인사, 직렬 파괴 인사, 위계질서 문란 비판…조롱 수준, 시장 권위 '추락'

거제시 공무원들이 변광용 시장의 인사(人事)와 특정 공무원의 전횡(專橫)에 거의 항명수준의 조직적 반발을 보이고 있어 사태가 심상치 않다.

변광용 시장은 올해 초 조직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거제 공무원 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변광용 시장의 지연(地緣)‧학연(學緣) 중심 승진‧전보 인사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게시글에 동조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예전에는 문제를 지적하는 글에 ‘찬성’, ‘반대’로 의견이 양분됐다. 하지만 최근에 게시된 글에는 ‘동조’하는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멋집니다. 승진인사’ 제목 글은 승진 인사를 조롱하는 글이다. “정말 감동스럽다. 원래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젠 환멸을 느낀다. 바이러스는 고립과 불신을 낳지만, 거제시 인사는 조롱과 비웃음만 남긴다. 종전과는 달라지겠지라는 일말의 믿음이 여지없이 깨졌다. 어떤 기준인지, 사람을 보는 안목이 그 정도인지, 아니면 본인이 가진 권한을 다른 이에게 이양한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 행정국장을 비판하는 글과 댓글이 많다. 지금의 행정국장은 변광용 시장 취임 후 기획예산담당관에 발탁됐다. 또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말자 거제시청 서열 세번째인 행정국장을 꿰찬 특이한(?) 케이스다. 댓글 중에 “(행정국장이) 행정과장은 인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한게 사실이라면 직제개편도 행정국장 작품이라더만 인사도 행정국장이 하는가 본다. 시장은 뭐하시고”라고 지적했다.

‘인사 쫌 똑바로 해라’는 제목 글은 지금까지의 인사 관행을 무시한 직렬 파괴 인사, 시청 내 위계질서 문란을 직설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다.  해당 공무원은 심대한 심적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측면도 있어, 글 내용을 옮기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다. 관련 글 게시자는 "인사 이후에 글이 안올라오니 너거들끼리 거제시 생기고 최고로 잘된 인사라고 자평을 하고 자빠졌다는 소리가 들려서 할 수 없이 글을 올린다"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조회수와 댓글도 가장 많이 달렸다.   

댓글 중에 “인사란 누구에게나 공평할수 없지만 그래도 예전엔 열심히 하는 분들 좋은 자리 가고,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인사는 글쎄요. 너무 정치적이고. 승진에 눈이 멀어 그냥 자기편 만들기에 급급해 보이네요. 권력이 이래서 무섭습니다”고 지적했다.

‘독로국 쌍용의 전설...’ 제목 글은 이름 끝에 ‘용(龍)’가 들어가는 시장과 모 국장을 비꼬는 글이다. ‘전래동화 1편’ 제목 글은 변 시장의 지연(地緣)‧학연(學緣) 인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글이다. 이 밖에도 동화 등을 인용해 빗댄글을 올리거나, 자신이 처한 신세를 한탄하는 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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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3 2021-01-20 09:55:14
생각하는 사람으로 한마디하고 가요. 몰론 철문씨 같은 사람도 언론에 있어야 되는 건 맞아요. 하지만 시정 자체나 공문원 조직 자체를 우습게 하는 듯한 태도는 고치세요 그건 당신이 나만큼 세상을 살게되면 꼭 알게되고 이해할 겁니다. 그럼 수고하소.

지나가다2 2021-01-20 09:52:33
하는것을 봤는데 그거 잘못된 겅예요. 왜냐하면 공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공무원만 글을 올리는게 아니예요. 외부인 누구나 글을 올릴수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올라온 비난 글을 보고 기사화해서 공무원 모두가 시장을 비판한다는 식으로기사를 내보내면..그건 철문씨가 의도했든 안했든 정말 좋은 자세가 아니예요. 우리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나쁘다고 할수는 있어도 북한동표들까지 나쁘다고 할순 없지요. 시장이나 그 주변 무리들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건 그렇다치고 시정 자체나 공무원들의 자존심까지 건드리는 기사를 자주 내보내면 시장이 바뀐다 해도 공무원 조직에서 철문씨를 좋게 볼리가 없지요. 뭐 정의의 투사도 아니고 나이깨나 먹어가면서 인생을 그렇게 살 이유가 있나요. 나 역시 이번 시정을 반대하는 사람이고 철문씨를

지나가다 2021-01-20 09:44:57
김철문씨께! 기사 잘 읽었소. 내 이미 시청을 지난지 5년이 훌쩍 넘어 별 관심이 없었는데 누가 어제 아침에 인터넷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다더라고 얘기해서 함 읽어 봤어요. 인사는요 아무리 잘해봐야 좋은 소리 못듣는다는 건 잘 아실테고요. 변 시장이 아무추어라든지, 인사를 잘못한다든지, 생샛내는데 아주 뛰어나다든지 등등 지적받고 비판받을 건 분명히 받아야해요. 그런 걸 언론에서 보도한다고 기분나쁘면 시장 안해야지요. 사실, 전임 시장도 하청사람들 많이 챙겨준거 거제가 다 아는 사실이고, 이번에도 보니 일운 사람들을 많이 챙긴거 사실인것 같네요. 허지만 그것도 비슷한 인물과 수준에서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지난번 어떤 지역신문에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있는 비판 글을 신문에 그대로 올려 비판

나도 한마디 2021-01-18 15:01:48
전임 시장때는...또 그 앞 시장은...공무원 조직이나 기업체 어디를 가도 인사를 만족하는 집단은 없어요. 그저 비꼬고 힐난하기 위해 기사를 쓴 것 같네요. 내가 봐도 시정이 좀 아마추어 같기도 해요. 다만, 아무리 인사를 잘해보세요 불만이 없는가.

기자님은 어떤 조직에서 일해봤는지 모르지만..평범한 제가 볼땐 기사가 의도하는 목적이 오히려 돋보이네요. 거제시정 개판이다! 이거 아니예요? 적당히 하세요. 거제인터넷신문은 전임 시장때도 현 시장때도 아주 똑똑하고 올바른 소리만 하는군요^^ 그래서 어떻다는 거예요? 어디 국민의힘 소속으로 장목에서 시의원 함 나오시지요? 제가 한마디 꼭 해드리고 싶은건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수고하세요.

거제시민 2021-01-16 15:54:52
고현도시재생 고소건은 어찌되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