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김상오)은 지난 18일, 출산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직무대행 윤숙이)에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서거제로타리클럽과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작년부터 연4회에 걸쳐‘느리지만 용기있는 문밖나들이’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활동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실시되었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거제로타리클럽과 장애인 가정이 자원봉사자와 참여자로 만났고, 그 당시 임산부이던 이용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장애 당사자의 출산에 맞추어 보행기, 젖병소독기, 의류 등의 육아용품을 지원하게 되었다.

서거제로타리클럽 김상오 회장은 “문 밖 나들이에서 이어진 인연이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후원과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나눔과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더욱 기쁘다. 아기와 산모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희망한다”라고 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하였고,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 밖 나들이’의 인연을 잊지 않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거제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원된 물품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출산한 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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