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부·울·경 메가시티 남부권 핵심도시 중심축에 세워야

더불어민주당거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문상모
▲ 문상모 더불어민주당거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 시민여러분!

민족 고유의 명절 신축년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따뜻한 사랑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친지가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 풍경이 더욱 그립습니다.

어려울수록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함께 격려하며, 무거운 짐을 나누는 미덕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힘겹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50만명 소상공인들과 특수형태노동자 70만명에 대해 정부 3차 재난지원금이 지난달 11일부터 지급되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지난 5일 설을 앞두고 문화·관광·운수업계 종사자와 여행·숙박·유원시설업 등 사각지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796억을 지원에 나섰습니다.

거제시도 지난달 25일부터 8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업종, 집합제한업종 2만1000명에게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힘겨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머지않아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우리 거제를 둘러싸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 가덕신공항특별법이 상정되어 이번 달 26일 국회 본 의회 통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둘째, 서울까지 두 시간 반으로 가까워질 KTX남부내륙철도의 2022년 착공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셋째, 마산과 장목간 해상구간 국도 5호선 연결사업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되었고, 연초~거제~한산도~통영으로 연결하는 남해안관광벨트 국도 5호선 연장안은 올해 4월 말이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경남도와 부산시가 자본구조의 재구조화를 협의 중이고, 장목관광단지 개발 수익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인하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넷째, 부·울·경 동남권발전계획이 수립되고 있습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은 물론 이웃 일본과 중국도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가시티육성 정책을 통해 다극체계로 전환 중입니다.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3개 지방정부와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동남권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3월 말경에 최종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 거제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주변부로 밀려나느냐,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느냐는 우리의 준비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거제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남부권 거점도시로 키워내겠습니다.

거제~가덕신공항~진해 신항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통해 메가시티 광역도시철도망과 연결해야 합니다.

거가대교 국지도 58호선을 고속도로로 승격하고, 통영~거제~가덕신공항~부산을 연결하는 u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마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마산~장목 통합관광단지와 거제~한산도~통영권 통합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를 완성해 내야 합니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결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산업재편이든 기업결합이든 대우조선이 살아남는 것이 기본 전제입니다.

EU의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생산설비축소를 전제로 하는 조건부 기업결합승인은 대우조선의 생존을 직접 위협하는 조치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조건부 기업결합을 전면 거부하며, 조건부 기업결합이 추진된다면 가장 전면에 서서 강력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이웃을 살피고 함께 극복해온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 거제는 국난의 위기에 피난민을 포근히 받아 안았던 선대들의 크나큰 품과 남단 고도의 섬을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로 기적을 일구어낸 선배들의 정기와 패기가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희망을 품고 서로 격려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의 책임정치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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