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13일 오전 8시경 거제시 남부면 북여도  남서방 약 180m(0.1해리) 해상에서 A호(9.77톤, 낚시어선, 거제 선적, 승선원 14명)가 침수되어 승선원을 전원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A호는 북여도 인근에서 선상 낚시 중 기관실이 침수되었다며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인근 함정을 보내 오전 8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하였다. 이어 A호는 자체배수 및 수리를 완료 후 법동항으로  자력 항해하여 입항하였다.

A호 선장 상대 음주측정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승선원 전원 건강상태 이상없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지난 13일에도 낚시객 3명이 고립되어 구조 활동을 펼쳤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 낚시 등 레저 활동이 증가되면서 해상 사고도 늘고 있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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