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15일 새벽 02시 09분경 연초면 소재 모 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하였다.

3층 주택에 거주중인 관계인이 부엌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한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대원들이 도착 즉시 인명검색 및 화재진압을 실시하였다.

건물의 1/2가 소실되는 큰 화재속에, 요구조자(60대/여)는 베란다로 대피하여 인명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거제소방서 구조대원 박경수 소방장이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진입하여 요구조자에게 공기호흡기 보조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요구조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연기로 가득한 현장상황으로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대원들의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화재는 부엌에서 출화하여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어, 자세한 사항은 조사중에 있다.

이수영 거제소방서장은 “어떤 현장에서도 인명을 최우선으로 하여, 앞으로도 인명피해가 없는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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