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863억원이다. 계약금액을 고려할 때 1만5000TEU급 규모의 컨테이너선으로 보인다. 1TEU는 6m 컨테이너 1개다. 대우조선해양은 2023년 9월까지 선박을 건조해 차례대로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건조계약을 포함해 올해 6척, 6억달러(약 66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치 77억달러 대비 7.8%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을 2월 안에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이번달 1일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이 3개 선사와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의 용선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선박을 건조하며 2월 안에 계약이 확정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 수주가 예상되는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1척당 1억 달러(1,118억 원가량)에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원유운반선 10척을 2월 중으로 계약을 마칠 경우, 2월까지 수주실적이 16억 달러에 이른다. 수주목표 20%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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