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작년에 이어 오는 3월부터 재가 정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나들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가끔 하늘을 봐」를 시작한다.

정신적 질환으로 심리·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대상자 및 지역주민 1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한 팀으로 관내 나들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 체험 및 관람, 드라이브, 산책, 장보기, 미뤄왔던 관공서 일보기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폭 넓은 바깥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움으로써 대상자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응기술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반명국 보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신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관리도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요즘 나들이 프로그램 ‘가끔 하늘을 봐’를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와 정신 모두 건강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11월까지 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원하거나 프로그램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정신건강복지센터 (☎055–639-611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