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에 한창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5일 관내 굿뉴스 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변 시장은 이 날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접종백신의 수송, 보관, 관리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과 이상 반응의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준비 할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오는 26일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소아, 청소년, 임신부를 제외한 18세 이상 거제시민 136,737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접종 뒤 8주 후에 2차 접종을 시행한다. 요양병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는 병원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 접종팀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접종키로 했다.

거제시는 1분기 대상자 중에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입소자·입원자 및 종사자 652명,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1,445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68명에 대해서는 접종을 시행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19~64세 성인 등을 대상으로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별 적정 보관 온도유지 등 백신보관에 철저를 기하고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더 강화하여 안전한 접종을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거제시 의사회와 병원 관계자, 소방서, 군부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백신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로 ‘거제시체육관’을 선정하고, 이상반응대응반 구성 및 냉동고 구입 등 접종센터 설치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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