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임기 마감 새 관장 선임 절차 들어가…거제시장이 이사장 맡지 않을 듯
1년 동안 30억원의 경상경비를 사용하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운영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22일 오후 권민호 시장 취임 이후 첫 이사회를 갖고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운영 시스템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9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상임이사(관장)의 채용 공고문을 곧 낼 것을 결정했다. 거제시장이 당연직인 재단 이사장에 정관이나 조례 개정, 컨설팅 등을 거쳐 거제시장이 맡지 않고 예술 분야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거제시의회 의원 몫의 신임 이사에는 총무사회위원장, 부위원장인 한기수·신금자 시의원이 새로운 이사가 됐다.
김형석 관장은 최근 지인에게 앞으로 있을 관장 모집공고에는 응모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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