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행규)가 팬더믹시대 가장 안전한 1인 교통수단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제로 이동수단 자전거이용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모빌리티 모델구축의 일환으로 교통수단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및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자전거 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2020년 12월부터 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자전거도로 실태를 파악하고 이용수효가 대체로 높은 지역인 고현동, 장평동, 상문동, 수양동, 옥포1동, 옥포2동, 아주동, 두모동, 능포동을 비롯하여 외곽지역인 연초면, 거제면, 동부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실태조사 10항목으로 체크리스트(전용 도로 설치 여부, 접근성, 평탄성, 자전거 보도 설치 여부, 연속성, 도로단절 안내문 설치 여부, 차도와 구분설이 유무,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자전거 거치대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정상적인 자전거전용도로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거제는 섬이라 가장 청정한 지역의 대명사이며, 가장 청정한 생태교통이 활성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제의 자전거도로 현황이나 자전거이용자들에 대한 배려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지형적 특성과 뛰어난 풍광 및 굴곡과 경사도가 적절히 어우러진 매력적인 해안도로가 바이크매니아들이 전국 최고의 코스로 지목되면서 레저용 자전거동호회원들의 명소로 꼽히고 있으나 거제시민에게 일상생활에서의 자전거타기는 불편한 도시로 인식되어있다.

현장 모니터를 통한 자전거타기좋은 도시 거제시 자전거 '길' 만들기 보고서는 대규모의 국가재정투자 없이도 자전거타기 좋은 인프라 구축실현 가능성과 ‘관광거제’를 위한 가성비 높은 관광상품 모델개발로 추진해야 할 당위성과 거제시의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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