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직무대행 윤숙이)에서는 지난 20일 비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장애인 권익옹호 동아리 ‘옹익인간’(뜻: 장애인 권익옹호를 널리 알려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다)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2018년부터 비장애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장애인 권익옹호 동아리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생으로 구성 된 참여자들은 장애인 권익옹호와 관련 된 교육을 이수하거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직접 준비하여 진행하기도 하였다.

올해로 네 번째 동아리가 결성된 이날 발대식에는 임원진 선출, 활동계획 수립,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참여한 박모군은 “동아리 이름을 짓기 위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어렵게 느껴졌던 장애인 인권을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더욱 소외되고, 잊혀질 수 있는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이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권익옹호 동아리의 열정과 창의성을 통하여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장애인 권익옹호 동아리 ‘옹익인간’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권익증진과 관련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에 펼쳐나갈 계획이며, 활동에 참여 하고싶은 고등학생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옹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055-636-4500)

이날 발대식은 COVID-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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