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지난 24일 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제대는 2014년 9월부터 시행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거제대는 지역의 현직 교사와 입시 전문가 등을 포함한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검토를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제대의 면접 평가 질문이 교과 지식을 묻는 형식이 아닌 인성,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에 대한 문항인 것을 확인했으며 선행학습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전형이 계획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면접 평가 예상 질문을 10일 전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수험생의 면접 준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 이어 학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가 결과서는 3월 31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거제대학교 입학홍보처 손호재 처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조선산업의 어려움 등으로 신입생 충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거제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인 거제대학이 입시 공정성에 대한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고등학교에서 많은 입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역대학이 건강해야 지역산업과 지역문화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점을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였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