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구역과 중곡동을 잇는 ‘인도교’ 건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거제시는 1일 공고를 통해 ‘고현항 인도교 건설공사’로 실시계획인가를 내줬다.

인도교는 제원은 길이 182m, 폭 6m로 건설된다.

사업시행자는 디앨이엔씨(주)(옛 대림산업)다. 준공 예정일은 2022년 6월 30일이다. 인도교 준공 시기는 고현항 재개발 구역 거제유로아일랜드 1차 아파트 준공 전에 마쳐야 한다. ‘거제유로아일랜드 1차 아파트’ 사업 승인 조건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인도교는 아치형으로 건설된다. 전망대, 야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인도교 건설 비용은 5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디앨이엔씨측은 인도교를 지은 후 거제시에 기부채납한다.

인도교는 2015년 9월 4일 고현항 반대대책위가 활동을 종료하면서 5개항의 요구조건을 제시한 것 중의 하나였다. 다섯 번째가 ‘중곡동 연결구간 교량 추가 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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